외부베네시안블라인드와 외부 셔터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사진을 정리하였다.
유럽의 경우 주거시설은 외부셔터를 많이 사용하고, 비주거건물은 외부베네시안블라인드를 많이 사용한다.
아무래도 셔터가 조금 더 저렴하고, 태양이 오래동안 떠 있는 겨울철이 길어 한 밤중까지 낮은 태양고도의 햇빛을 받다 보니 이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셔터를 선호한다고 한다.
실제 셔터는 중간 중간 작은 슬럿을 열고 밖을 볼 수 있으나, 닫아 놓으면 내외부가 완전히 차단된다.
아래는 외부베네시안블라인드(EVB)의 모습이다. 상세한 형태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가급적 세밀하게 촬영하였다.
기술적 내용이 아니라 사진 마다 별 다른 글을 적지 않았다.
이 EVB는 현재 국산이 있고, 외부셔터는 국산이 아직 없다.
여기부터는 외부셔터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에는 EVB와 셔터 모두 전동만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독일은 주거시설일 경우 거의 다 수동으로 작동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는 값이 더 저렴하고 내구성이 더 길어서 선호하는 듯 보였다.
수동은 아래 사진과 같이 창의 한 쪽으로 막대기 같은 것이 걸려 있다.
이 것의 아랫 부분을 보면 이렇게 생겼는데...
아래 사진처럼 이 것이 꺽여지게 된다. 이를 돌리면 외부의 셔터나 EVB가 움직이게 된다.
상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 것이 건물의 내외부를 관통해서 기계적으로 연결되어져 있는데,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이 부품에 의한 열교를 고려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직접 돌려본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셔터는 비교적 빨리 올라가고 내려가나, EVB인 경우 속도가 너무 느려 집안 전체 창문의 EVB를 한꺼번에 다 올리거나, 내리는 것은 많은 인내심이 필요했다.
출처: 한국패시브건축협회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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