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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시공20

[목조주택 정보] 수평, 직각, 평행선, 기초 레이아웃의 기본요소 지난해 쯤인가 한번 예비건축주들의 모임 같은 곳에 집짓기에 대한 강의를 나갔던 기억이 난다. 예비건축주들이라고 하지만 집 짓는 것에 대해선 이런 저런 정보들이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분들에게 어떤 얘길해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초보일때 겪은 상황들이 생각이 났다. 그때 느꼈던 것을 먼저 좀 얘길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나와 같은 상황일터이니 말이다. ​ 집 짓기를 책이나 인터넷 자료들을 통해서 배운 분들은 정보의 양만 놓고 따져보자면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 처음엔 모든 것이 다 그렇듯이 궁금한 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으니 이것 저것 마구 머릿속으로 집어 넣는 것이다. 그래서, 무슨 얘기만 하면 어디든지 숟가락 얹을 수준들은 다 된다. 물.. 2021. 12. 6.
[목조주택 정보] 목조주택 골조 만들때 헤더도 만드는 방식에 따라 구조적인 튼튼함에 차이가 있다. 지금까진 나도 몰랐던 부분이다. 역시 사람은 공부를 계속해야만 한다. 새로운 것이 계속 나온다. 목조주택 만들때 가장 기본이 되는 헤더 문제인데도 그렇다. ​ 헤더를 만드는 방식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래 그림에 나오는 두가지 방식이다. 생긴 건 좀 다르지만 기능은 같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냥 현장에서 빌더들이 작업편의성에 따라서 둘중 한가지 방식으로 선택을 해서 만든다고 생각을 했다. 누가 물어보면 별 차이 없어요 하고 답변하곤 했다. ​ 그런데, 그게 아니다. 별 차이가 있다. 그 동안 엉뚱한 대답을 해왔다. 2018년 이전에 맞는 대답이었는데, 2018년이후에 잘못된 대답이다. 2018 IRC 버전부터 구별을 해 놓았기 때문이다. 규정이 변한 것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대충 대충 .. 2021. 12. 6.
[목조주택 정보] 목조주택에 관한 오해와 진실 10가지 많은 건축구조 중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목구조. 시대와 사회 환경에 맞춰 진화해오면서 정체성 논란을 비롯해 새로운 목구조 공법에 대한 인식 부족과 기술력 부재로 갖가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이제 에 목구조 편이 제정되면서 정품 자재를 정량 사용한 메뉴얼 시공이 뿌리내리고 있다(한옥은 제정 진행 중). 하지만, 목구조에 대한 인식 부족은 여전히 목조주택의 보급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래서 목구조에 관한 오해와 진실 10가지를 뽑아보았다. ​ Q 목구조는 화재 시 매우 위헙하다. 두께가 얇은 판재에나 해당한다. 목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설계 및 시공했다면, 목조주택은 화재 발생 시 여타 구조에 비해 안전하다. 구조재로 사용하는 목재는 표면에 불이 붙는 착화 온도가 매우 높으며. 화재가 발생해.. 2021. 11. 26.
[목조주택 정보] 목조주택 지을 때 골조보강용 철물을 사용하는 이유, 안정적인 연결 Positive connection 미국은 건축허가는 간단한 반면에 공사중에 여러차례의 검사를 받도록 되어있다. 검사에 불합격하면 합격할때까지 보강작업을 하고, 재검을 받는다. 합격해야만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 입주허가서를 받을때까지 보통 5차례 이상의 검사를 자치단체로부터 받아야지만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전 최종 검사가 끝나면 아래와 비슷한 양식의 입주허가서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다. 이것 없이는 입주자체가 불가능하다. 건축중에 실시되는 검사중엔 골조작업이 끝나 다음에 이뤄지는 것도 있다. 여러가지 지적사항들이 있는데, 그중에 연결부분에 대한 보강을 하라는 얘기들도 많다고 한다. 그때 나오는 얘기가 '안정적인 연결'(positive connection)이라는 용어이다. positive라는 단어가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관련되는.. 2021. 11. 26.
[목구조 정보]욕실 배관은 외벽속보다는 서비스월을 설치 집 짓기 전에 미리 생각을 해 둬야만 할 부분이다. 배관은 주로 기초 만들때에 함께 설치가 되기 때문이다. 나중엔 고치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전에 추운 욕실을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집 귀퉁이에 욕실을 배치하는 않는 것이 좋겠다는 얘길 했다. 연장선상에서 함께 고려할 내용이다. ​ 보통 욕실이 주방 등과 접하고 있으면 그 중간 벽을 공동으로 배관용 벽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따로 뚝 떨어뜨려서 욕실을 배치하는 경우들엔 주로 배관들을 외벽 속에다 설치를 한다. 외벽 속에 배관들이 들어가 있으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겨날 수가 있다. ​ 가장 큰 문제는 단열재를 설치하기가 까다로워져서 엉성한 단열시공이 되기 쉽고, 그로인해 단열성이 떨어지면서 욕실을 춥게 만들거나, 벽체 .. 2021. 11. 22.
[목구조 정보] 목조주택 지을 때 골조보강용 철물을 사용하는 이유, 안정적인 연결 Positive connection 미국은 건축허가는 간단한 반면에 공사중에 여러차례의 검사를 받도록 되어있다. 검사에 불합격하면 합격할때까지 보강작업을 하고, 재검을 받는다. 합격해야만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다. 입주허가서를 받을때까지 보통 5차례 이상의 검사를 자치단체로부터 받아야지만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전 최종 검사가 끝나면 아래와 비슷한 양식의 입주허가서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다. 이것 없이는 입주자체가 불가능하다. 건축중에 실시되는 검사중엔 골조작업이 끝나 다음에 이뤄지는 것도 있다. 여러가지 지적사항들이 있는데, 그중에 연결부분에 대한 보강을 하라는 얘기들도 많다고 한다. 그때 나오는 얘기가 '안정적인 연결'(positive connection)이라는 용어이다. positive라는 단어가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관련되는.. 2021. 6. 14.
[목구조 정보] 석고보드는 단열재가 아닙니다. 두겹 시공해서 단열성을 높여주겠다는 얘기는 순전히 구라 건축이나 인테리어 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얘길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집을 좀 더 따뜻하게 해 드리기 위해서 석고보드를 두겹으로 시공해 드릴께요."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무척이나 신경써 주는 것 처럼 들린다. 그리고, 석고보드가 무슨 단열재 비슷한 성능이 있나보다 하고도 생각하게 된다. 그런 얘기들이 시중에 많이 떠돌다 보니 집 짓는 분들 중엔 아예 요구조건으로 비슷한 얘길 하시는 분들도 있다. "시공할 때 석고보드는 두겹으로 꼭 해주세요." 공사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보다 좋은 상황이 없다. 손 안대고 코풀기이다. 어짜피 그렇게 시공하려고 했는데, 간곡히 부탁까지하니 하는 일 없이 날로 먹는 상황이다. ​ 아쉽지만 석고보드는 단열재가 아니다. 두겹 시공한다고 단열성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2021. 6. 14.
[목구조 정보] 목조주택에 쓰이는 못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내 생각은 집을 짓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공구나 재료에 대해선 잘 알고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매일 접하고 사용하는 재료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고, 또 아무런 궁금증도 없이 사용하고 있다면 그건 시키면 아무 생각없이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로봇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작은 의미라도 붙이려면 자신이 다루고 있는 공구와 재료들에도 가치 부여를 해야만 한다. 적어도 가치가 있는 재료를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에 따라 저절로 얻어지는 가치라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 목조주택은 표준화된 목재와 그 목재들을 이어주는 못이 기본 자재이다. 사실 요즘 사용하는 것 같은 못이 발명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목조주택이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못은 목조주..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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