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조 정보] 중목구조의 정의와 장점

목구조는 크게 경량목구조와 중목구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중목구조의 정의와 장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목구조란??

 

 

중목(重木) 무거울 중, 나무 목 

 

경량목구조는 가벼운 부재를 사용하는 공법,

중목구조는 크고 무거운 부재를 사용하는 공법이라고 쉽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위 처럼 이해하면 쉽지만 아직 설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럼 디테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목구조의 정의

중목은 무거울 중(重) + 나무 목(木)을 뜻하며, 쉽게 말해

크고 무거운 목재를 구조부에 사용하는 공법입니다.

 

앞서 비교해 말씀드렸던 경량목구조의 경우 2x6" 또는 2x8"의 구조용 목재를 사용하는 데

이를 mm로 변환하면 38x140mm, 38x235mm 치수의 구조용 목재가 주택의 뼈대로 사용되게 됩니다. 반면 중목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105x105mm, 120x120mm 의 구조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경량목구조보다 크고 무거운 부재가 사용된다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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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목구조는 19세기 미국에서 개발된 목조건축법으로 가벼운 부재를 좁은 간격으로

배치하고 하중을 벽과 기둥으로 분산시키는 벽식 구조체 방식으로 북미식 경목구조라고도 불리웁니다.

반면 중목구조는 크고 무거운 부재를 일정 간격을 두고 배치해 하중을 기둥과 보로 집중시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둥과 보로 하중을 집중 시키는 목조주택인 중목은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일본의 주택에서 많이 적용되는 방식이며, 우리나라의 한옥과도 비슷한 방식을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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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택에 사용되는 구조재를 모두 현장가공하여야 하는 경량목구조와 달리

중목현장은 설계가 완료된 후 골조에 사용되는 부재가 모두 프리컷 컷팅되어 현장에 입고되기

때문에 골조 시공기간이 경량목구조에 비해 빠르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리컷이란?

중목구조를 소개하며 빠질 수 없는 내용이 바로

프리컷은 사전에(PRE) 자르다(CUT)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량목구조의 경우 구조용 목재를 현장에 반입해 설계 도면에 맞게 나무를 잘라 시공하는

반면 중목의 경우 설계가 완료된 후 도면을 프리컷 가공 공장에 넘겨

현장에 필요한 구조재를 치수에 맞게 재단하여 입고합니다.

 

구조재를 현장가공이 아닌

프리컷 컷팅하여 입고하게 되면, 컴퓨터를 이용한 재단 및 가공을 통해 균일한 품질,

높은 정밀도를 얻을 수 있고 현장에서 목재를 가공하는 기간 및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실제 같은 평형의 주택을 경량목과 중목으로 시공할 경우 골조 시공기간은

 

현장 가공이 없는 중목현장이 더 빨리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중목구조의 장점

 

1) 프리컷 컷팅을 통한 고정밀 가공을 통한 균일한 품질의 주택 시공이 가능하다.

 

2) 기둥 보 구조에 횡력에 저항할 수 있는 내력벽(가새, 석고보드, 구조용합판)이 더해져

강한 구조력과 내진성을 실현한다.

 

3) 현장가공 없이 바로 골조 시공이 진행되므로 시공기간을 단축하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4) 좁은 간격으로 기둥과 벽이 들어가야 하는 경량목구조보다 기둥 간격이 넓어 실의 배치나 높이 등의

설계 폭이 넓고 내부에 기둥과 보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자연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상으로 중목구조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전원주택 및 단독주택을 생각 혹은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게시물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