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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TIP

[목구조 정보] 목조주택의 벽체 구조는 다양, 미국에서 흔하게 시공되는 목조주택의 다섯가지 벽체 형태

by WITHHEIM 2021. 6. 14.

목조주택 건축과 관련된 상담을 하다보면 좀 답답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벽체의 구조를 한두가지만 아는 것 같은데, 마치 그게 전부인양 생각하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 아마도 한두권의 매뉴얼이나 주변에서 시공되는 집들을 견학한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집들이 그와 비슷한 식으로 지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부는 맞고 또 일부는 틀린 생각이다.

일부는 맞다는 것은 구조재 부분, 즉 골조 프레임에 대해선 대부분의 벽체들이 공통적이라는 것이고, 또 일부는 틀리다는 것은 골조에 추가적으로 시공되는 투습방수층에 관련된 재료들과 내외장재료들이 다양하고 시공방식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한두가지의 고정된 벽체 개념만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벽체의 구조를 일부 변경하는 방법들이 필요한데, 벽체의 다양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엔 도대체 내가 무슨 얘길 하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주택과는 달리 목조주택의 경우는 벽체의 구조를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를 줄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대로 만들수가 있다는 것이다. 예컨데 콘크리트 주택 같은 경우는 벽체를 이중으로 만들수는 없다.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용대비 효과가 없어서 안한다. 반면에 목조주택은 단열성과 소음방지 등을 이유로 이중벽체를 만드는 경우들도 흔하다. 벽체구성이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야만할 기본원리들은 있다. 그런 부분들을 건축과학, 빌딩사이언스에서 다루는 것이다.

마침 구독하는 GBA에 미국에서 제일 흔하게 시공을 하는 목조주택 벽체 5가지 종류가 나온 것이 있다. 외장재는 사이딩만 다뤘다. 스타코까지 하면 워낙 많아서...

이런 것들이 있구나, 목조주택의 벽체구성은 다양하구나 하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우선 가장 일반적인 형식, OSB 연결부위들을 모두 테이프로 붙이는 것은 기본이다.

기밀성을 더 높이기 위해선 벽체의 상하단부위의 틈새들을 모두 실리콘으로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이건 투습방수지를 빼고, 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집보드(zip)를 사용하는 방식,

이것도 연결부위는 테이핑을 한다. 습기에 강한 미네랄울을 단열재로 사용했다.

단열성도 글라스울보다는 조금 더 높다. 미네랄울이 투습성이 좋기 때문에

레인스크린을 두어 벽체의 건조성을 높였다.

이건 요즘 많이 쓰이는 플래쉬앤필방식, 투습성이 없는 경질우레탄 폼으로 벽체의 안쪽 부분을 2인치정도 우선 시공한 다음 나머지 부분은 셀룰로오스 단열재로 시공을 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높지 않는 가격으로 단열성을 많이 끌어 올릴 수 있는 방식인지라 미국에선 사용이 늘고 있는 방식이다.

아래는 열교현상을 인한 열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외단열추가 벽체이다. 이때 외단열재와 OSB사이에는 약 3/8인치의 배수와 환기가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타이벡의 드레인벤트나 벤자민옵딕의 슬리커 같은 간격재들이 사용이 된다. 배수성이 좋은 하이드로갭만 설치하는 경우도 많다.

아래의 것은 벽체의 단열성은 R40~50수준으로 높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이중벽체구조, 더블스터드월 방식이다. 이 경우엔 벽체내부 습기관리 문제때문에 실내쪽에 가변형 투습지 같은 것을 시공을 해 주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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